'끝없는 사랑' 황정음이 정웅인에게 독기를 내뿜었다. 
  
2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19회(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에서는 박영태(정웅인 분)와 마주한 서인애(황정음 분)가 독설을 내뱉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인애는 한광철(정경호 분)의 만류에도 낙태를 하려했고, 반대가 극심하자 감방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했다.

서인애는 자신을 취조하는 박영태에게 "당신은 복수할 가치도 없다. 사람이 아닌 짐승"이라며 그를 자극했고 격분한 박영태는 따귀를 때리며 "고문으로 유산했다는 빌미를 만들고 싶으냐"고 말했다.

서인애는 한광철과의 관계를 두고 비아냥거리는 박영태에게 "당신은 알고 있어. 아이와 아무 관계 없다는 거"라며 "당신이 보낸 짐승들"이라고 자신의 성폭행의 배후에 박영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서인애는 박영태에게 "잘 기억해둬. 당신 언젠가 내손에 죽어야 할 거야"라며 독기를 내뿜었다.

▲ 끝없는 사랑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19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