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 송윤아가 홍종현에게 위암 말기임을 고백했다.

23일 방송된 MBC '마마' 7회(유윤경 극본, 김상협 연출)에서는 구지섭(홍종현 분)이 한승희(송윤아 분)의 집 앞으로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지섭은 한승희가 먹는 독한 약을 보고 의사 친구에게 진찰을 부탁했지만, 한승희가 나타나지 않은 것에 화가나 그녀의 집까지 쫓아온 것.

구지섭은 "그쪽이 먹는 약 미각이 없어질 만큼 강력한 진통제"라며 "지금 맡은 일 회사 사장이 우리 아버지다. 아버지 회사 일 맡길 사람이 아픈데 모른 척 하나. 그 쪽이 아프면 나도 곤란하다. 아프다고 치료 안 받고 진통제 먹는 거 병 키우는 지름길이다"라고 다그쳤다.

이에 한승희는 "현대 의학으로 나 못 고친다. 나 위암 말기 6개월 시한부다"라고 털어놨다.

충격 받은 구지섭은 "그런 얘길 왜 나한테 하냐. 어떻게 그렇게 아무렇지 않냐"고 화를 냈고 한승희는 "난 너랑 아무 상관없는 사람이니까. 원래 진짜 비밀은 그런 사람한테 털어놓는 거다"라고 말했다.

한승희는 "사랑하는 사람들한텐 미안해서 털어놓을 수가 없다. 모른 척 해달라"고 당부해 구지섭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 마마 /MBC '마마' 7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