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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중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 캡처 |
23일 방영된 '가족끼리 왜 이래' 3회에서는 문태주(김상경 분)가 여전히 자신의 아버지인 문대오 회장(김용건 분)과 차강심(김현주 분)의 사이를 오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태주는 회사 중역들은 문회장과 강심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되고, "만약 진짜로 그런 일이 일어나면 회장님도 망조 든거지"라는 한 중역의 말에 "맞습니다. 만약 그런 일이 생기면 말씀하신 대로 망조 든거죠"라고 말해 그들을 경악하게 했다.
문태주는 세 사람에게 "제 머릿속에 저장해두겠습니다"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이후 화장실로 들어선 태주의 눈에 문회장이 강심에게 반지 케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마치 문회장이 강심에게 구애하는 듯 한 모습을 본 태주는 문회장에게 설명을 요구했지만, 문회장은 사생활 침해라며 태주를 화장실에서 쫓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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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끼리 왜 이래 김상중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방송 캡처 |
이에 태주는 문회장과 강심을 떼어놓기 위해 '비서 갈아치우기'를 시작했다. 샌드위치를 먹고 있던 비서에게 "나는 일하는 공간에서 음식 냄새 폴폴 풍기는 거 아주 딱 질색인 사람"이라며 "당신은 아웃"이라고 단호하게 잘라냈다.
그 다음부터는 띠가 상극이라, 3개 국어가 되지 않아서, 차를 잘 타지 못해서 등등의 이유로 비서를 갈아치웠다.
이에 문회장은 "나한테 시위하는 거야?"라며 강심과의 사이는 오해라고 설명하지만, 태주는 해명을 위해 "차강심 실장, 저한테 주세요"라고 요구한다.
유치하지만 강력한 태주의 한 수에 문회장이 강심을 회유하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강심과 태주 두 사람의 사무실 기 싸움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KBS2 새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할 예정이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매주 토,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