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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 소신글 /경인일보 DB |
유아인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름의 끝자락. 아이스 버킷 챌린지라는 쿨한 캠페인으로 연예계 뿐 아니라 온 세상이 시끌벅적하다"며 "눈살 찌푸리며 팔짱 낀 사람들도 많이 보이지만 선행을 이루는 개인의 선의와 양심을 누가 감히 측량하고 검열할 수 있을까요"라는 내용으로 이뤄진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유아인은 이 글에서 "모든 행위의 진정성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은 언제나 반길만한 일이나, 아이스 버킷 챌린지가 찬반을 던질 만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라며 "사회 전반적으로 무관심했던 질병이나 소외된 이웃들이 이러한 캠페인을 통해 세상에 더 잘 알려지고 불충분하나마 도움의 손길이 전해질 수 있다는 것은 SNS를 통해 해낼 수 있는 아주 진취적인 일들 중 하나"라는 소신을 밝혔다.
또한 유아인은 "팔짱 풀어요. 소음은 줄어들고, 유행은 서서히 식겠죠. 진심들과 효과들이 수면 위로 떠오를 겁니다. 그림자를 드리우고, 인상을 쓰고, 눈물을 쥐어짜야 경건한 진심인 건 아니에요. 웃으며 해요. 도움이 필요한 분들도 그것을 더 반기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아인은 "수염 붙이고 촬영 중이라 현장에 피해줄 수 없어 이번 기회에 알게 된 승일희망재단에 기부하겠습니다. 루게릭 환우분들의 더 밝고 건강한 삶을 응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아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 소신글에 네티즌들은 "유아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 소신글, 진짜 개념있다" "유아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 소신글, 유아인은 글을 참 잘 쓰는 듯" "유아인 아이스 버킷 챌린지 소신글, 자신만의 가치관이 확고한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