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선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차동민 부장검사)는 24일 최
씨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컴퓨터 첨부 파일을 일부 복구했으며 곧 상당부
분 파일 내용이 확인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검찰에 소환되기 전 자신의 정.관계 로비 내역 등이 담긴 컴퓨터 파
일을 전부 폐기.삭제한 것으로 알려져 파일내용에 따라서는 정.관계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미국으로 도피한 최성규 전 총경에 대해 이날중 체포영장을 발부받
아 신병인도 절차에 착수키로 했다.

최 전 총경은 지난해 2-3월 제약사 의약품 납품 비리 수사를 무마해 주는
등 대가로 강남 C병원장으로부터 C병원 관련 벤처업체인 B사의 주식 상당수
를 최씨를 통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