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이채영이 장서희에게 이혼합의서에 도장을 찍을 것을 강요했다.

22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60회(극본 황순영 연출 곽기원)에서는 이화영(이채영 분)이 정병국(황동주 분)이 백연희(장서희 분)와의 이혼합의서를 법원에 제출하지 않은 것을 알고 격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또한 정병국은 이화영에게 백연희에 찾아가지 말 것을 경고해 이화영을 더욱 분노케 했다. 이채영은 백연희를 찾아가 이혼합의서를 내밀며 "도장 찍어"라고 강요했다.

당황하는 백연희의 앞을 이명운(현우성 분)이 막아서며 "백연희씨 이혼합의서에 도장찍었다고 들었다. 그럼 제출 안했다는 거냐?"고 말을 잘랐다.

이어 이명운은 이화영에게 자신을 백연희의 변호사라고 소개하며 명함을 건넸다. 이명운은 명함을 확인하고 놀라는 이화영에게 "그 쪽은 이 문제에서 빠져라. 이런 두 사람의 문제"라며 "이혼을 원하시면 정병국씨가 직접 오라고 전하라"고 경고한 뒤 백연희를 데리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이날 '뻐꾸기 둥지'에서는 백연희의 부친 백철(임채무 분)이 자살을 시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 뻐꾸기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60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