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이 도경수의 환상을 피하려다 교통사고를 당했다. 

2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1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는 이사를 가는 장재열(조인성 분)과 마중을 나온 지해수(공효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재열은 그간 정들었던 하우스메이트들과 작별인사를 나누고 집을 나왔다. 연인 지해수의 안부를 궁금해하던 장재열은 자신의 차 뒷자석에서 모습을 드러낸 지해수를 발견할 수 있었다.

지해수는 눈시울을 붉힌 채 "장재열이 이사 가서 할 일. 매주 금요일 지해수 보기. 밥은 꼭 먹고, 잠은 의자 아닌 욕조에서 자기. 쪽팔리지만 네가 가는 게 너무 서운해 울 것 같아서 문자로 말함. 잘 가"라고 문자 이벤트를 선사했다.

지해수가 차에서 내린 뒤 장재열은 곧 차를 출발시켰지만 얼마가지 못해 한강우(도경수 분)의 환상을 보고 핸들을 급하게 틀었다.

그러나 방향을 돌린 곳에는 지해수가 있었고, 장재열은 지해수를 구하려 전봇대를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냈다.

한편, 이날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양태용(태항호 분)이 친구 장재열의 정신분열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 괜찮아 사랑이야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