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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인 짝사랑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에서는 '철없는 남자들' 특집으로 배우 이계인, 방송인 유정현, 개그맨 황현희, 랩퍼 딘딘이 출연했다.
이날 MC 윤종신은 "이계인이 견미리, 혜은이, 유지인, 고두심, 김청, 박정수를 짝사랑했는데 심지어 김청은 10년, 박정수는 무려 40년간 짝사랑했다고 한다"고 폭로했다.
이에 MC 김구라가 "예쁜 여자만 좋아했네"라고 하자 이계인은 "기왕 딱지 맞을 거"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계인은 "견미리는 우선 예뻤다. 그리고 알뜰살뜰하게 정말 열심히 살더라. 그런 모습을 지켜봤다"라고 설명했다.
윤종신이 "고백은 했냐?"고 묻자 이계인은 "안 했다. 혼자 좋아했던 거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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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계인 짝사랑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
이계인은 이어 "고두심은 동기인데 예뻤다. 그런데 근처에도 못 가봤다. 앉아있다가도 내가 나타나면 재빨리 가버렸다"고 말했다.
또 박정수에 대해서는 "'저기…'라고 한 마디만 떼면 '엄마가 기다려'라면서 갔다"면서 "고백 안 했다. 나 혼자 좋아했던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종신은 "심지어 동료 배우인 길용우의 여동생까지 20년 동안 짝사랑해서 매일 물고기를 줬다더라"고 말하자 이계인은 "길용우가 '우리 집에 붕어 좀 줘'라고 하길래 가져다주러 갔는데 여동생이 참 예쁘더라. 그래서 '너네 집은 연예인 가족같다"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계인 짝사랑에 네티즌들은 "이계인 짝사랑, 짝사랑 오래하셨구나" "이계인 짝사랑, 박정수씨 40년동안 짝사랑? 대단하다" "이계인 짝사랑, 짝사랑의 아이콘 등극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