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홉수소년 육성재 서인국 /tvN 제공

배우 육성재와 서인국이 놀라운 평행이론을 보이고 있다.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tvN '아홉수 소년'의 육성재가 '제2의 서인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외모부터 캐릭터, 상대배역까지 육성재가 서인국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이고 있는 이유 3가지를 짚어본다.


하나. 닮은 꼴 캐릭터! 상남자 매력 물씬 '훈고딩'으로 변신!

'아홉수 소년'을 통해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격 변신을 선언한 육성재는 극중 19세 열혈 유도소년 강민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육성재가 연기자로서 제대로 첫 발걸음을 내디는 모습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7'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서인국의 성장 초기와 비슷하다.

서인국이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은 것처럼 '아홉수 소년'에서 자신에게 딱 맞는 캐릭터를 맡게 된 육성재가 안정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연기자로서 강한 인상을 남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아홉수소년 육성재 서인국 /tvN 제공


둘. 닮은 꼴 캐릭터! 상남자 매력 물씬 '훈고딩'으로 변신!

고3 유도부 항생 강민구는 유도 명문 대학 진학을 꿈꾸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일생일대의 위기를 맞으며 고군부투한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에서 육성재는 유도복을 입고 유도선수로 완벽하게 변신해 눈길을 끌었다.

육성재가 맡은 상남자 매력이 돋보이는 '훈고딩' 캐릭터는 서인국이 그동안 선보였던 드라마 속 모습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한다. 서인국은 '응답할 1997'에서 투박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경상도 고등학생 캐릭터를 맡은 데 이어,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도 형의 부탁으로 한 회사의 본부장 행세를 하게 된 18세 고등학생 이민석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다.

비슷한 나이대의 고등학생 역할을 맡게 된 육성재에게서 10대의 풋풋함과 열혈남아 매력, 그리고 인물이 지닌 고민과 갈등을 진지한 연기로 풀어낸 서인국의 모습을 발견 할 수 있을 지 주목되고 있다.

▲ 아홉수소년 육성재 서인국 /tvN 제공


셋. 상대역은 에이핑크, 서인국-정은지 뛰어넘는 '육성재-박초롱'  커플 온다!

육성재와 서인국의 공통점은 상대 배역에게서도 찾을 수 있다. 둘 모두 드라마 속 상대역이 걸그룹 에이핑크의 멤버이기 때문.

서인국은 '응답하라 1997'에서 정은지와 호흡을 맞추며 자연스러운 연기력과 남다른 케미를 선보여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반면 육성재는 에이핑크 박초롱과 호흡을 맞추게 됐다. 극중 강민구는 어느날 우연히 만난 운명의 그녀 한수아(박초롱 분)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되며 가슴 찡한 사랑을 경헌한다.

육성재와 마찬가지로 이번 드라마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하는 박초롱은 뛰어난 외모로 남성들의 눈길을 끄는 일명 '엘프녀'이자 특별한 비밀을 숨기고 있는 신비로운 소녀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핑크 출신의 상대역, 거기에 운명이라 느낀 한 여자 만을 바라본다는 설정까지 평행이론을 이루는 육성재가 박초롱과의 만남으로 서인국-정은지 커플을 뛰어넘는 대세 커플로까지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tvN 새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은 오는 29일 밤 8시 4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