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뻐꾸기 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62회 방송 캡처
'뻐꾸기 둥지' 서권순이 이혼 소송을 건 장서희의 뺨을 때렸다.

28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62회(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백상훈)에서는 백연희(장서희 분)가 정병국(황동주 분)에게 이혼 소장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시어머니 곽희자(서권순 분)는 백연희의 회사를 찾아가 다짜고짜 뺨을 때렸다. 곽희자는 사무실 직원들이 말리는 것에도 아랑곳없이 연이어 백연희의 따귀를 때리며 분노를 퍼부었다. 

곽희자는 "감히 네가 뭔데 우리 집에 소송을 거냐"고 소리쳤고, 백연희는 "저 더 이상 며느리이자 정병국 와이프 아니다"라며 "만약 진우를 키우게 해준다면 소송을 취하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곽희자는 "진우를 데려가서 시궁창 같은 집에서 술주정뱅이랑 지내게 할 생각이냐? 네 주제에 무슨 능력으로 진우를 키울거냐?"고 따졌고, 백연희는 "대리모랑 바람피우다 안방까지 끌어들인 그 집이야말로 더럽고 냄새나는 시궁창이 아니냐?"고 대꾸했다.

곽희자는 다시 백연희의 뺨을 내리치려 했지만, 이명운(현우성 분) 변호사에 막혀 뜻을 이루지 못했다. 곽희자는 "폭행죄로 고소당하고 싶냐?"는 이명운의 말에 겨우 물러났다. 

▲ 뻐꾸기 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6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