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슬로우 비디오 차태현 /연합뉴스
'슬로우 비디오' 차태현이 김종국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냈다.

2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진행된 영화 '슬로우 비디오'(감독 김영탁) 제작보고회에는 김영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차태현, 남상미, 오달수, 김강현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차태현은 "요즘 내가 김종국에게 신경을 안 쓰는 것 같다"며 자신이 출연 중인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의 경쟁 프로그램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 출연 중인 김종국을 언급했다.

차태현은 "김종국이 요즘 상황이 좋지 않다. 내가 1년 전에 상황이 안 좋았을 때 같다. 방송 3사 중에 그쪽이 제일 밀리는 것 같다. 딱히 위로도 못하겠다. 그런데 상태가 지금 3년째 계속되고 있다. 동시간대 같이 나오니까 불편해 죽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김종국에게 힘내라고 말해주고 싶다. 우리도 그렇게 버텨왔는데 지금 조금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슬로우 비디오'는 남들이 못 보는 찰나의 순간까지 보는 동체시력의 소유자 여장부(차태현 분)가 대한민국 CCTV 관제센터의 에이스가 돼, 화면 속 주인공들을 향해 펼치는 수상한 미션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10월 2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