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극본 박유미 연출 유학찬)에서는 강진구(김영광 분)가 자신의 멋진 외모를 이용해 일본인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진구는 일본인 고객들을 이끌고 남산타워를 관광했다. 흐린 날씨 탓에 전경이 잘 보이지 않았지만, 강진구는 자신의 훈훈한 미소와 재기 넘치는 말솜씨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강진구는 "이곳은 근짱이 커피를 마셨던 곳, 김수현이 드라마에서 자물쇠를 걸었던 곳"이라며 남산타워를 소개했고, "누님들, 경치가 정말 아름답죠? 명동으로 쇼핑할까요?"라며 살갑게 대화를 나눴다.
관광객들은 강진구의 매력에 푹 빠져 "사진 한 번 찍어도 되느냐"며 그에게 몰려들었다.
이런 강진구의 모습을 본 여행사 후배는 "진구씨 키 크지, 일 잘 하지, 완전 사기 캐릭터 아니에요?"라고 감탄하는 반면, 마세영(경수진 분)은 "왜 사람들이 저런 애를 좋아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아홉수 소년'에서는 강민구(육성재 분)가 대학진학을 위한 마지막 경기에서 과민성대장증후군으로 패하는 모습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아홉수 소년'은 아홉수에 빠진 '9세, 19세, 29세, 39세' 한지붕 네 남자의 될 것도 안되는 운 사나운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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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수 소년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