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이창욱이 이채영의 과거를 폭로했다.

29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63회(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백상훈)에서는 최상두(이창욱 분)가 이화영(이채영 분)이 보낸 사람들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상두를 폭행한 괴한들은 "나머지 다리도 다치기 싫으면 적당히 나대라"고 협박했고, 그 말에 최상두는 이화영이 사주한 사람들임을 눈치챘다. 

최상두는 "두고봐라. 아주 정신 번쩍 들게 해주겠다"며 이를 갈았다.

이후 사내 게시판에는 의문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이화영이 20살 때부터 술집에서 일했다는 사실과 옛 연인의 아이까지 죽였다는 폭로와 함께 이화영의 과거 사진이 게재돼 있었다. 해당 글은 "네 추악한 과거 내가 끝까지 밝혀내겠다"는 협박으로 마무리됐다.

직장 후배로부터 이상한 글이 사내게시판에 올라왔다는 제보를 받은 유성빈(김경남 분)은 즉시 그 글을 삭제하고 출력해 이화영에게 보고했다. 이화영은 최상두가 올린 글을 접하고 새파랗게 질렸지만 이내 평정을 되찾고 잡아뗐다.

▲ 뻐꾸기 둥지 /KBS2 일일 드라마 '뻐꾸기 둥지' 63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