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 류수영이 황정음에게 편지를 남겼다.
  
3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21회(극본 나연숙/연출 이현직)에서는 한광훈(류수영 분)이 한국을 떠나기 전 서인애(황정음 분)의 병실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광철(정경호 분)는 급한 출장으로 서인애를 혼자 남겨두고 떠났다. 한광철은 서인애에게 "내가 올 때까지 여기 있겠다고 약속해라. 가서 매일 전화할 거다"고 당부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장인 천태웅(차인표 분)와의 출장을 앞둔 한광철도 서인애의 병실에 방문했다. 서인애는 한광훈이 다녀간 사이 잠든 척 했고, 한광훈은 옛 기억을 되살리며 편지를 남기고 돌아섰다.

한광훈이 떠난 후 눈을 뜬 서인애는 편지를 확인하며 끝없이 눈물을 흘렸다. 편지에는 "난 골백번 현대판 유다가 되어도 좋으니까 넌 당당하게 살아남아라. 누구의 아이를 가졌건 그 생명 신께서 보호해주실 거다"라고 적혀있었다.

▲ 끝없는 사랑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21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