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왔다 장보리 이유리 /MBC '왔다 장보리' 방송 캡처
왔다 장보리 이유리가 오창석을 눈물로 붙잡았다. 

31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는 문지상(성혁 분)의 폭로로 과거가 밝혀진 연민정(이유리 분)이 남편 이재희(오창석 분)를 붙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재희는 문지상-연민정의 과거 언약식 영상을 본 후 연민정에게 "나 속인 거냐"고 소리치며 따귀를 때렸다. 

그러나 연민정은 "내가 바보 같아서 그랬다. 오갈 데 없는 내가 살려고 후회할 짓을 한거다. 하지만 저건 사랑이 아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당신 밖에 없다"며 이재희의 바짓가랑이를 붙잡았다. 

이재희는 "네가 어떻게 나한테 이렇게 모욕을 줘. 내가 첩 자식으로 30년을 살아와도 이렇게 비참한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에 연민정은 "용서하지 마라. 하지만 나 버리지는 말라. 당신 옆에만 있게 해달라. 당신이 부자가 아니어도 좋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 왔다 장보리 이유리 /MBC '왔다 장보리' 방송 캡처

연민정은 또 이재희에게 과거 그의 어머니가 형 이재화(김지훈 분)의 어머니를 죽인 사실을 알리며 "이재화 친엄마 당신 어머니 때문에 돌아가셨다. 내 과거보다 더 가망이 없다. 내 과거는 아버님께 비밀로 해달라. 당신 손에 회사를 넣기 전까지 냉정해지라"며 협박 아닌 협박을 했다. 

왔다 장보리 이유리에 네티즌들은 "왔다 장보리 이유리, 진짜 연기 잘해" "왔다 장보리 이유리, 더 처절해져야 하는데" "왔다 장보리 이유리, 맨날 히든카드를 숨겨놓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