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이병헌 협박녀 글램 다희 /글램 페이스북 |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병헌이 음담패설을 하는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원을 요구한 혐의로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A(25)씨를 1일 체포해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2일 "지난달 28일 이병헌으로부터 신고를 접수했으며, 1일 피의자 2명의 신병을 확보했다"면서 "두 여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글램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현재 연락이 되지 않고 있다. 사생활적인 부분이라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경찰은 노트북과 휴대전화 등 충분한 자료를 확보했고, 피의자들도 혐의를 시인함에 따라 구속영장 신청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지난 8월 28일 이병헌이 본인의 개인자료를 공개하겠다며 수십억을 요구하는 협박을 당했고, 연예인들은 말도 안되는 요구나 협박에 시달리는 것이 늘상 있는 일이지만 이것은 아니라 생각해 즉각 신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병헌 측은 "현재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며 이들은 아는 동생의 지인으로 알게 된 여성들로 협박 사실도 인정했다"며 "또한 이들을 압수수색한 결과 별다른 자료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한편 다희가 속한 걸그룹 글램은 지난 2012년 싱글 '파티(Party(XXO))'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