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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을 일주일여 앞둔 1일 대전 서구청 사회봉사자회원들이 구청 다목적실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나눠줄 송편을 빚고 있다. /연합뉴스 |
자료집에는 떡, 전, 잡채 등 명절에 자주 먹는 80개 음식에 대한 열량, 나트륨, 당류, 지방산, 아미노산 함량 등이 담겼다.
명절음식은 평소 기름지거나 열량이 높은 경우가 많아 조금만 먹어도 평소 식단의 열량을 훌쩍 뛰어넘기 쉽다.
쌀밥 반 공기, 탕국 반 대접과 소고기 산적, 도미찜, 잡채, 고사리나물, 배추김치 등을 조금씩만 먹고 후식으로 콩송편 4개와 배 반쪽을 먹으면 총 열량이 869㎉로 성인 남성의 하루 권장섭취량의 36.2%에 달한다.
특히 깨송편은 100g(4개)당 열량이 224㎉로, 5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250g)의 칼로리 290㎉에 육박한다.
식약처는 명절에는 평소보다 활동량이 적고 과식하기 쉬우므로 개인별로 식사량을 알맞게 조절해 섭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전은 두부, 버섯, 채소 등 열량이 낮은 재료를 사용하고 조리 후에는 키친타월을 이용해 기름을 충분히 제거하는 방법으로 열량을 최소화하는게 좋다.
부침반죽이나 튀김옷은 되도록 얇게 하고 육류는 튀기거나 볶기보다는 살코기 위주로 굽거나 삶아야 포화지방 섭취를 줄일 수 있다.
이번에 발간된 자료집은 전국 보건소, 교육청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영양표시 정보사이트(http://www.mfds.go.kr/nutrition/index.do)에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