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곤지암 문화관광단지 주변에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는 30일 “곤지암 문화관광단지와 남한산성 도립공원, 이천 설봉공원등 3곳에 도비 22억원을 투입, 모두 2만그루가 식재되는 벚꽃테마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2001 세계도자기엑스포가 열렸던 광주 문화관광단지 130㏊에는 진해(9천300그루)나 군산(3천900그루)보다 많은 1만그루의 왕벚나무를 심고 산책로 및 쉼터를 조성, 전국 최대 규모의 벚꽃단지로 가꿀 계획이다.

또 남한산성 도립공원에는 역사탐방로, 등산로, 산책로, 유적지, 마을주변에 5천그루의 벚나무를 심기로 했다.

이천 설봉공원에도 5천그루의 벚나무를 심어 2001 도자기엑스포가 열렸던 공원내 도예센터, 산림욕장, 쉼터등 기존 관광지와 벚꽃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관광명소로 꾸미기로 했다.

식재되는 나무는 지름 10㎝가량의 5~6년생으로 내년 봄부터 꽃이 피기 시작해 2~3년후면 진해 벚꽃축제에 버금가는 규모의 벚꽃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