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디스코드 은비 빈소. 3일 오전 1시 23분 쯤 차량 사고로 숨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故 은비(본명 고은비)의 빈소가 이날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동료 가수들은 사고 소식에 SNS에 애도의 글을 게재하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사진공동취재단

레이디스코드 故 은비(본명 고은비)의 빈소가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이날 오전 1시 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가 탄 승합차가 차량 뒷바퀴가 빠지며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멤버 고은비가 숨지고 6명이 다쳤다.   

권리세 역시 중태에 빠져 수원 아주대 병원에서 장시간 수술을 받았지만 혈압이 떨어져 수술을 중단한 채 경과를 지켜보고 있다.

지난해 '나쁜 여자'로 데뷔한 레이디스 코드는 '예뻐 예뻐' 'so wonderful' 등을 통해 인기를 얻었고 최근 발표한 신곡 '키스키스(KISS KISS)'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한편 이날 은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비보에 연예계가 충격과 슬픔에 빠졌다. 동료 가수들은 은비가 사망하고 다른 멤버 리세가 중태, 소정 역시 부상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SNS에 애도와 쾌유를 비는 글을 잇달아 올리며 안타까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