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둥지' 이채영과 정병국의 사이가 멀어졌다.

3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66회(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백상훈)에서는 이화영(이채영 분)이 자신의 입지를 굳히기 위해 아이를 갖고자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이화영은 시어머니 곽희자(서권순 분)이 자신을 첩 취급하는 것에 분노한 바 있다다.

이날 곽희자는 이혼 소송과 관련해 조사관 방문이 예정되자 이화영에 "당분간 친정에 가 있어라"고 말했다. 이화영이 곱게 "알겠다"고 답하자 곽희자는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이화영은 "전 백연희(장서희 분) 그 여자랑 다르다. 고분고분 이 집에서 쫓겨나진 않을 것"이라고 선언해 곽희자를 놀라게 했다.

이화영은 그날 밤 정병국(황동주 분)에게 "진우 동생 만들자"고 말하며 유혹했다. 그러나 정병국은 "피곤하다"며 등을 돌려 이화영을 실망케 했다.

한편, 이날 '뻐꾸기 둥지'에서는 이화영의 학대에 이상행동을 하는 정진우(정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 뻐꾸기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66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