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사랑이야' 공효진이 조인성의 정신분열증을 알게됐다.

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3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는 지해수(공효진 분)가 연인 장재열(조인성 분)의 정신이상을 알게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동민(성동일 분)은 지해수에게 "재열이가 많이 아프다"며 "스키조(정신분열)같다"고 말했다.

경악하는 지해수에게 조동민은 장재열이 자주 언급했던 한강우(도경수 분)가 환시라고 밝혔다.

양태용(태항호 분)은 "강우는 없는 놈이다. 오늘도 내가 강우 소설 달라니까 동민이 형네 집에 있다고 해서 다 찾아봤는데 없다"고 증언했다.

이에 지해수는 과거 장재열이 전화벨소리가 들리지도 않았는데도 한강우의 전화를 받은 기억을 떠올렸다.

또한 양태용은 장재열이 환시에 시달리며 자해하는 모습이 담긴 CCTV영상을 보여주며 "전에 재열이가 강우 아버지랑 싸웠다고 했는데 그게 근처 CCTV에 찍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해수는 연인의 정신분열증을 눈치 채지 못했다는 자책감에 괴로워했다. 

▲ 괜찮아 사랑이야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13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