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디스코드 故 고은비 빈소에 베스티·에이핑크 등 아이돌 조문 행렬.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故 은비(본명 고은비)의 빈소가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조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지난 3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멤버 故 고은비의 빈소에 동료 연예인들의 조문 행렬이 이어졌다.

이날 저녁부터 베스티, 에이핑크, 방탄소년단, B1A4, 달샤벳 등 함께 활동하던 아이돌들 그룹들은 스케줄을 마치고 빈소가 마련된 서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은비의 어머니는 평소 친분이 두터웠던 베스티 멤버들을 부둥켜안고 오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동료 양동근, 오윤아, 김완선, 아이비 등도 조문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고, 레이디스코드와 데뷔부터 함께한 프로듀서 슈퍼창띠이(김창대)도 눈물을 쏟아냈다.

은비는 고교시절 FNC엔터테인먼트에서 걸그룹 AOA 멤버들과 함께 2년 정도 연습생 시절을 보냈다. 이후 이곳을 나와 2012년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로 옮겨 다시 연습생 시절을 보낸 후 레이디스 코드로 데뷔했다.

은비의 입관식은 4일 오전 10시에 진행됐으며 발인은 5일 오전 8시다.

앞서 지난 3일 오전 1시 23분께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가 탄 승합차가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아 은비가 숨지고 권리세가 중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