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램 다희 /경인일보 DB
배우 이병헌 협박 혐의로 구속된 걸그룹 글램 멤버 다희의 소속사 측이 향후 행보에 대해 언급했다.

4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제부터 향후 행보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다희의 탈퇴 여부와 그룹 활동 중단과 관련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다희가 일반인 접견이 안 되는 상태이며 2일 변호사를 통해 만난 후 다희와 접촉한 적이 없다. 멤버들, 멤버들의 부모님과 상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다희와 모델 A 씨는 이병헌에게 음담패설을 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유포하겠다며 거액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됐다.

다희와 A씨는 올해 6월 이씨가 술을 마시며 음담패설을 하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인터넷상에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 중앙지법은 3일 다희와 A씨에 대해 "범죄혐의가 중대하고 구속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