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방송된 SBS '괜찮아 사랑이야' 14회(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에서는 장재열(조인성 분)이 한강우(도경수 분)를 구하려다 교통사고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해수(공효진 분)은 장재열의 입원을 결정했다. 그 사실을 모르는 장재열은 지해수가 자리를 비운 사이 자신이 만들어낸 환시인 한강우의 전화를 받고 집을 나갔다.
장재열은 한강우가 자살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막기 위해 차를 몰았다.
장재열은 한강우에게 "미안하다. 솔직히 너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네가 힘든 거 알면서도 너 찾아가는 거 부담스러워했다.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며 설득하려 했다.
그 사이 한강우의 자전거가 장재열의 차 옆으로 지나갔고, 달리는 차에 부딪히는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모습을 본 장재열은 절규하며 한강우를 덮치려던 차를 들이받았다.
장재열은 피를 흘리면서도 자신의 눈앞에서 죽어하는 한강우를 살리려 애썼다. 뒤늦게 구급차와 함께 도착한 지해수는 장재열을 안고 눈물을 쏟았다. 그 와중에도 장재열은 "난 괜찮으니 강우 좀 어떻게 해달라"고 외쳐 지해수를 가슴아프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괜찮아 사랑이야'에서는 병원에 입원한 장재열이 한강우가 환시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이 그려졌다.
![]() |
▲ 괜찮아 사랑이야 /SBS '괜찮아 사랑이야' 14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