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 개그우먼 이국주가 오정세의 첫사랑으로 등장했다.

5일 방송된 tvN '아홉수 소년' 3회에서는 무속인의 조언에 따라 과거 애인들을 찾아다니는 구광수(오정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광수는 청순한 외모의 첫사랑 강민경(이국주 분)을 만나기 위해 그녀가 일하는 미술관을 찾았다.

구광수는 첫사랑과의 만남에 설렘을 감추지 못했지만, 강민경은 체중이 불어난 모습으로 등장해 구광수를 놀라게 했다.

강민경은 구광수와의 만남에 반가움을 드러내며 "나 여기 있는지 어떻게 알았냐? 혹시 나 보고 싶어서 일부러 온 거 아니냐?"라고 호탕하게 웃었다.
 
구광수는 서둘러 자리를 뜨려고 했지만 점심을 함께 하자는 강민경에게 붙잡혔다. 

강민경은 "간단하게 막창 먹자. 술 좀 해? 나 주사 있는데 받아줄 수 있나?"라고 물어 구광수를 또 다시 놀라게 했다. 

강민경과의 만남에 실망한 구광수는 또 다른 옛 여자친구(장도연 분)을 찾았지만 "여자 애인이 있다"는 고백에 상심했다.

한편, 이날 '아홉수 소년'에서는 강민구(육성재 분)가 버스에서 마주친 한수아(박초롱 분)에게 운명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 아홉수 소년 /tvN '아홉수 소년' 3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