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현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박영관 부장검사)는 3일
진씨 돈 1억원 수수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김방림 의원이 이날 소환에
불응함에 따라 재소환 통보한뒤 계속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방
안을 검토중이다.
검찰은 “김 의원에 대한 보강 조사가 필요한 상태여서 소환에 계속 불응하
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강제로 신병을 확보할 수 밖에 없다”며 “국회 회
기 상황 등을 고려해 김 의원에 대한 조사 방법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달 23일 검찰의 출두 요구를 거부했고 이날 다시 소환에 불
응했다.
김 의원측은 “진씨 돈을 받은 일도 없고 검찰이 명백한 증거없이 다시 소
환하는데는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재작년 4.13 총선 직전 선거자금 명목으로 진씨로부터 5천만원
을 받고 같은해 9-10월 진씨 계열사에 대한 금감원 조사무마 명목으로 김재
환씨를 통해 5천만원을 받는 등 모두 1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연>
합>연>
김방림의원 체포영장 검토
입력 2002-05-03 00: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2-05-03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