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혼수상태 겪다 끝내 사망… 향년 23세. 사진은 권리세가 지난 8월 21일 서울시 마포구 CJ E&M센터에서 열린 Mnet 생방송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키스 키스(Kiss Kiss)' 무대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경인일보DB
빗길 교통사고로 중태에 빠진 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권리세(23)가 7일 오전 10시10분께 끝내 숨을 거뒀다.

권리세는 지난 3일 오전 1시30분께 용인시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신갈 분기점 부근에서 다른 멤버들과 함께 그랜드 스타렉스 차량을 타고가다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은비(22)가 사망했으며, 소정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애슐리와 주니는 중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큰 정신적 충격에 빠져있다.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옮겨진 권리세는 뇌를 크게 다쳐 10시간 이상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매니지먼트사인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은비에 이어 다시 한번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죄송한 마음과 비통한 마음을 금치 못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들께서 두 멤버의 명복을 빌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권리세는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일본 진 출신으로 지난 2011년 MBC의 '위대한 탄생'을 통해 데뷔했다.

/유은총기자

▲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혼수상태 겪다 끝내 사망, 은비 곁으로. 사진은 차량 사고로 숨진 걸그룹 레이디스코드 故 은비(본명 고은비)의 빈소가 지난 3일 오후 서울 성북구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돼 있는 모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