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끝내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 코드 멤버 권리세의 빈소가 정해졌다. 

이날 레이디스 코드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운명한 故권리세의 빈소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장례식장 301,302호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빈소 준비가 되는 대로 수원 아주대 병원에서 옮겨질 예정이며, 발인시간은 정해지는 대로 다시 한번 알려드리겠다"며 "故 권리세가 하늘나라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추모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일본에서 온 부모님과 소속사 직원들이 故 권리세의 마지막 길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3일 교통사고로 머리와 배 부위를 크게 다친 레이디스 코드의 권리세는 아주대학병원에서 장시간의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혈압이 떨어지고 뇌가 너무 많이 부은 상태여서 수술을 중단하고 중환자실로 옮겨 경과를 지켜봤으나 5일째 의식 불명 상태였다. 

한편 레이디스 코드는 지난 3일 오전 1시30분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언남동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인천 방향 43㎞ 지점)에서 갓길 방호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멤버 은비가 사망해 지난 5일 장례를 치렀으며, 소정은 얼굴을 다쳐 위턱뼈 부분접합 수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