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애도 물결… 미스코리아 일본 진·'위탄' 통해 데뷔
입력 2014-09-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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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07 0면
유은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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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애도 물결… 미스코리아 일본 진·'위탄' 통해 데뷔. /경인일보DB |
교통사고로 의식 불명 상태이던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멤버 리세(본명 권리세·23)가 7일 끝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 멤버 권리세(23)는 재일 한국인 4세로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을 통해 데뷔했다.
비록 우리말은 서투른 편이었지만, 권리세는 매사에 밝고 활기찬 모습에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었다.
하지만 7일 오전 그는 끝내 숨졌다. 이에 많은 팬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애도하고 있다.
매니지먼트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수원 아주대학병원에 입원 중인 리세가 오늘 오전 10시 10분께 하늘나라로 떠났다. 머리를 다친 리세는 병원에서 장시간에 걸쳐 수술과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권리세가 대중 앞에 등장한 것은 지난 2009년. 권리세는 미스코리아 일본 진(眞)과 해외 동포상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어 2010년 MBC의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첫 번째 시즌에 출연해 돋보이는 외모와 뛰어난 춤실력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또 권리세는 일본의 명문대 입학예정 사실이 알려지면서 또다른 화제를 몰고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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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디스 코드' 권리세 애도 물결… 미스코리아 일본 진·'위탄' 통해 데뷔. 사진은 레이디스코드 다섯 멤버의 모습. /연합뉴스=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오디션이 끝난 뒤 권리세는 2011년 7월 키이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한국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 지난해 1월에 폴라리스로 이적한 뒤에는 걸그룹 '레이디스 코드'의 멤버로 데뷔했다.
앞서 권리세는 '우리 결혼했어요',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나갔다. 지난달에는 '키스 키스' 앨범을 발표, 그룹활동에 매진하고 있었다.
그러나 권리세는 안타깝게도 23살의 젊은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됐다.
/유은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