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뻐꾸기 둥지' 이채영이 소름끼치는 두 얼굴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70회(극본 황순영·연출 곽기원)에서는 이화영(이채영 분)이 정진우(정지훈 분)를 훈육한다며 손찌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화영은 엄마 백연희(장서희 분)를 찾는 정진우에게 "어디 엄마한테 대드냐"며 때렸다. 진우의 울음소리를 듣고 온 아빠 정병국(황동주 분)과 할머니 곽희자(서권순 분)가 이 모습을 보고 경악했다.

격분한 곽희자는 "너 지금 뭐하는 거야? 훈계를 하는데 애를 왜 때려? 감히 어디다 손을 대?"라고 소리쳤다.

이화영은 "애가 대들어서 엄마로서 훈계한 것뿐이다"라며 "진우 제 아들이고 내 몸으로 낳은 내 새끼다. 상관하지 말아라"고 대들었다. 

화가 난 정병국은 이화영의 뺨을 떄렸지만, 이화영은 아랑곳 않고 "진우야 이리와. 엄마한테 와"라고 말해 가족들을 섬뜩하게 만들었다.

▲ 뻐꾸기 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70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