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0일부터 인천~대난지도간 여객선 운임이 10%(도서민 기준) 인상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6일 이 항로 운항선사인 (주)왕경해운이 여객선 운임 변경을 신청해 이를 승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대난지도 운임이 도서민은 1만원에서 1만1천원으로, 일반인은 1만1천900원에서 1만2천300원으로 10%와 3.3%씩 각각 오른다.
인천~대난지도 항로는 연간 1억4천여만원을 국가가 지원하는 낙도 보조항로로 중간 기항지로 풍도, 육도 등이 있다. 인천해양청 관계자는 “운임인상 요인은 높으나 도서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국가가 보조금을 늘리는 방법으로 운임 적정선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