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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병규 이병헌 이지연 /연합뉴스 |
지난 11일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병헌 협박한 女모델측 변호인 '결별 통보에 상처받아 우발범행'"이라는 제목의 글을 링크했다. 이어 13일에도 "네티즌수사대 주장 '이병헌 협박 추정인물 한모 씨는 이지연이자 윤모 씨다" 제목의 기사 링크를 트위터에 공유했다.
이후 15일 새벽 강병규는 "그 사람의 입으로 사건의 시작과 끝을 전부 들어보니 난 헛웃음이 나왔다. 내가 이젠 굳이 할 일이 없어졌다. 게임은 끝났다" 등의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해당 글은 이병헌-이지연 사건 관련 글이 링크된 후 올라온 것이라 일각에서는 강병규가 이병헌을 겨냥해 이같은 글을 게재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앞서 강병규는 지난 2009년 배우 이병헌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한 데 이어 이병헌이 참여했던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이병헌과 갈등을 빚었다.
결국 강병규는 폭행 혐의 등으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이병헌과 모델 이지연의 사건을 맡은 이지연의 변호인 측은 지난 11일 "이지연은 약 3개월 전부터 이병헌을 만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이병헌이 '더 이상 만나지 말자'고 통보해 결별의 상처로 동영상을 이용해 우발적으로 협박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병헌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지연 측의 내연 관계 주장을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