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크리스탈. 크리스탈이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강승호 기자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크리스탈이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크리스탈은 15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제작발표회에서 "지금껏 맡았던 캐릭터들과는 굉장히 다른 역할이라는 점에 끌려서 도전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크리스탈은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첫 주연을 꿰찼다. 그리고 극중 상대는 한류스타 비(본명 정지훈·32)다. 

크리스탈은 이번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했다고 밝히며 "한국말을 할 때 영어 악센트가 들린다는 지적을 받아서 많이 노력했다"며 "앞머리가 있는 것이 윤세나랑 더 어울릴 것 같아 스타일 변화를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형기 PD를 비롯해 배우 정지훈(비), 정수정(크리스탈), 차예련, 김명수(엘), 김진우, 박영규, 해령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예기획사 AnA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꿈 많은 드림걸 세나(크리스탈 분)와 비밀 많은 개미남 현욱(정지훈 분)의 꿈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닥터챔프' '여인의 향기'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맞춰온 박형기 PD와 노지설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괜찮아 사랑이야' 후속으로 오는 1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