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72회(극본 황순영ㆍ연출 곽기원)에서는 백연희(장서희 분)가 정병국(황동주 분)의 뻔뻔함에 분노해 독설을 퍼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병국과 백연희는 아들 진우의 친권소송을 위해 만났다.
정병국은 지난 밤 백연희와 변호사 이명운(현우성 분)이 함께 있었던 것을 목격하고 화가 나 "당신이란 여자 아주 천부적이다. 연약하고 순수한척 하면서 남자 마음 훔치는 특별한 재주"라고 비아냥거렸다.
백연희는 정병국의 얼굴에 커피를 부은 뒤 "당신이란 남자 나하고 결혼 전부터 이 여자 저 여자랑 놀아난 거 알고 결혼했다. 당신이 보여준 사랑 진심이라 믿었기 때문에 결혼한 것"이라며 "당신이란 남자한텐 진심이란 없었다. 나 진우 절대 안 뺏긴다"고 말했다.
정병국이 "미쳤느냐"고 화를 내자 백연희는 "어떻게 안 미칠 수가 있냐. 당신들 진짜 삼류 쓰레기들이다. 당신과 이화영 관계 다 얘기하고 진우한테 당신이 어떤 아빠인지 말해볼까?"라며 독기를 내뿜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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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뻐꾸기 둥지 /KBS2 일일드라마 '뻐꾸기 둥지' 72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