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 입주해 있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가 연내 미래창조과학부 공식 센터로 지정될 전망이다.

미래부는 "올 하반기 인천, 경기, 부산, 광주, 경남 등 5개 지역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미래부는 대전과 대구 등 2곳에서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17개 시·도에 센터를 모두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 4월 남구 제물포스마트타운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설치, 운영 중이다. 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를 공식 센터로 지정받고자 지난 7월 미래부에 운영계획을 제출했으며, 미래부는 현장 실사를 마쳤다.

미래부 관계자는 "(현장 실사를 통해)제물포스마트타운이 센터 장소로 적합한지를 점검했다"며 "접근 용이성과 창업 지원 유관기관 집적 여부를 중점적으로 봤는데, 센터 장소로 적합한 것으로 판단됐다"고 했다.

미래부는 오는 10~11월 사이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정식 개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래부의 공식 센터로 지정되면 국비가 지원된다.

이날 인천시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의 파트너 격인 한진과 회의를 갖고 센터 리모델링, 프로그램 운영, 역할 분담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시 관계자는 "한진,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인천에 필요한 인력과 업체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