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피니트, 빌보드 '트위터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 1위 /경인일보DB

인피니트의 곡 '라스트 로미오'가 미국 빌보드의 '트위터 이머징'(Twitter Emerging)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발표한 '트위터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서 인피니트가 지난 5월 발표한 곡 '라스트 로미오'가 1위에 올랐다.

특히 이는 한국 가수로는 첫 1위 기록이어서 주목된다.

'트위터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는 떠오르는 단계에 있는 아티스트의 노래 가운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이 언급·공유된 곡을 꼽는 차트다. '톱 트랙스' 차트는 전체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다.

빌보드는 관련 보도를 통해 "인피니트가 안무 연습 동영상을 인터넷에 게재한 지난 3일 트위터에서 언급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동영상이 팬들이 그룹을 계속 이야기하게 했다"고 전했다.

빌보드는 '라스트 로미오'가 차트 1위를 통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에서 각각 51위와 75위를 차지한 카이자의 '하이드어웨이', 호지어의 '테이크 미 투 처치'를 제쳤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트의 '라스트 로미오'는 '트위터 톱 트랙스' 차트에서는 33위에 오르기도 했다.

앞서 '톱 트랙스' 차트에서는 월드스타 싸이가 '행오버'로, 지드래곤·씨엘이 미국 유명 디제이 스크릴렉스의 '더티 바이브'로 더 높은 순위를 차지한 바 있다. 다만 순수하게 한국에서 발표돼 관련 활동을 진행한 곡으로는 '라스트 로미오'의 33위가 최고 순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