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연내 부지매각에 성공하면 
배당을 확대할 것이란 기대감에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은 오전 9시 21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03% 오른 4만4천300원에 거래됐다. 

장 초반에는 주가가 4만5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날 서울 강남의 마지막 노른자위 땅으로 불리는 한전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 입찰 절차가 마무리됐다. 해당 부지는 감정가만 3조3천억원대에 이른다.

이번 한전 부지 입찰에 국내 재계 1·2위인 삼성그룹과 현대차그룹이 나란히 참여했다. 증권가에서는 한전이 자사주 매각과 더불어 본사 부지 매각에 성공하면 배당을 늘릴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