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20주년을 앞둔 젊은 대학이지만 국내 유명 대학과 견줄 수 있는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Korea Top 15 by 2020' 비전을 제시했고, 현실화되고 있다."

강성락(사진) 신안산대학교 총장은 "교육부로부터 올해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에 선정된 것은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내년까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의 교육과정으로 24개 학과를 개편할 계획이며 취업역량, 창업역량, 국제화역량을 높여 'SAU 인재상'을 배출하는 대학으로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강 총장은 이어 "인성을 중시하는 실무중심 명문대학을 표방하고 있다"며 "전공 교육은 기본 중 기본이며, 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성실한 인성을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교육철학이자 신념"이라고 말했다.

강 총장은 이어 비전 달성을 위해 3가지 전략 방향을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로 교육품질 향상, 효율적 교과과정 운영체계 구축, 학생 취업역량 강화를 통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고, 두 번째로 산학협력 활성화, 지역기반 산업 및 문화 선도, 전략적 홍보체계 구축을 통한 이해관계자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마지막으로 대학발전체계 구축, 대학 행정체계 효율화, 안정적 재원 확보를 통한 전략적 경영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안산대학교의 강점 중 하나는 다양한 교내·외 장학금 제도다.

그는 "우리 대학은 70여 종류의(교내장학금 50개·교외장학금 20개) 장학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교내장학금은 성적장학금과 비성적장학금으로 분류되며 성적장학금은 전체 장학금의 42%를 차지하고 있다. 비성적장학금은 두 자녀가 재학하는 가정과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학생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학고사 우수자를 선발해 해외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장학금, 대학활동 및 사회봉사활동 참여에 의한 장학금, 인성 함양을 위한 SAU포인트 장학금 등이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장학재단의 국가장학금 확대와 우리 대학 70여 종류의 장학금은 재학생의 83%(2013년 기준)가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으며, 장학생 1인에게 평균 2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교수학습센터를 통한 SAU(Sincere Able Useful) 인재상 실현을 위한 노력도 또 다른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로 S(Sincere)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매년 1학기 인사캠페인을, 2학기 중에는 감사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하계방학에는 인성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두 번째로 A(Able)는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멘토교수제(학생-교수간)를 시행해 대학생활 시작부터 졸업, 취업까지 학과 교수들이 멘토가 되어 전공관련 자격증, 현장체험, 경력관리 등을 지도하는 밀착지도 시스템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강의기법을 개발하고, 학습자의 눈높이 교육을 실천하는 학습자중심의 교수법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 학습능력 향상 및 학생 경쟁력 증대를 위한 튜터링제(학생-학생간) 및 학습법 캠프·학습법 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마지막 세 번째인 U(Useful)는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크리스토퍼 리더십, 직업기초능력향상(카네기리더십), CS서비스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학생과 교수진 및 교직원 등 학교 구성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반드시 'Korea Top 15 by 2020'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이재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