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북구도서관은 늦깎이 성인들의 문해 학습 성과물 전시회인 '문해교육, 으랏차' 시화전을 운영한다.

19일까지는 인천지하철 부평구청역, 24일부터 10월 10일까지는 북구도서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번 시화전은 문해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학습자들의 창작시와 그림 20여점이 전시된다.

이번에 전시된 시화는 지난 6월 북구도서관 문해학습자 창작시대회에서 입선한 작품이다. '문해, 위풍당당 삶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글을 배우면서 당당해진 자신의 모습과 행복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북구도서관에서는 성인문해교육 지원사업으로 교육 기회를 놓친 성인에게 제2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비문해 성인의 생애 능력 향상을 위한 '꿈터 한글사랑방'을 운영하고 있다.

'꿈터 한글사랑방'은 한글을 배우고자하는 30명의 성인을 대상으로한 초등학교 5-6학년 수준(문해교육 3단계)의 한글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영어단어, 생활속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컴퓨터 기초 사용법도 익히며, 도서관 활용법과 문화공연 관람 등의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수업에 포함되어 있다.

북구도서관은 한글 과정 외에도 초·중·고졸 검정고시 과정, 기초 영어 및 컴퓨터 등 다양한 성인문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의:363-5045

/김도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