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로 밀반입된 외국산 마약류의 양이 2000년에 비해 66.4% 늘어났으며 국내서 적발된 마약사범수는 3년째 1만명을 넘었다.
12일 검찰이 펴낸 '2001년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작년 한햇동안 마약류의 국내 밀반입량은 162.4㎏으로 전년도 97.6㎏에 비해 66.4% 증가했다.
필로폰(메스암페타민)은 151.9㎏으로 전년의 46.5㎏보다 3배 이상으로 늘었으며 헤로인도 작년에 550g으로 재작년의 327g에 비해 68.4% 늘어났다.
필로폰의 경우 99.9%(151.8㎏)가 중국으로부터 들어왔고, 야바(필로폰 혼합 마약)나 엑스터시 등 신종마약 1만918정은 태국으로부터 밀반입됐으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이란, 파나마 등에서도 마약이 들어와 공급선의 다변화 추세를 반영했다.
외국인 마약사범은 70명이나 적발돼 2000년(23명)에 비해 3배 이상 늘어났으며, 마약류사범으로 검거된 조직폭력배가 2000년 13개파 17명에서 지난해에는 28개파 54명으로 증가했다. <연합>연합>
마약류 밀반입 66% 급증 적발자 3년째 1만명 넘어
입력 2002-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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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12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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