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글의 법칙 정두홍 /SBS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제도' 방송 캡처

'정글의 법칙' 정두홍이 18년 만에 바다 수영에 도전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in 솔로몬제도'(이하 '정글의 법칙')에서 정두홍은 김병만과 함께 밤 바다 사냥에 나섰다.

이날 정글에서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던 정두홍은 바다 입수를 꺼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는 지친 김병만과 굶고 있는 부족원들을 위해 용기를 내 바다 속으로 잠수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정두홍은 "한 17, 18년 만에 바다 수영을 한 것 같다. 어떤 상황이 발생하고 난 후에 전혀 바닷속을 들어가 본 적이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바다를 피한 이유에 대해 그는 "스턴트 하다가 선배님이 물에 떨어지는 역을 하다가 돌아가셨다. 그 후로 물에 들어가지 않았다. 물에 들어가면 자꾸 생각이 났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첫 번째 생존지 아누하섬에서 본격 생존활동을 시작한 김병만, 박정철, 류담, 정두홍, 권오중, 김규리, 김태우, 이기광의 모습이 그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