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배우 송재림이 가상 아내 김소은과의 첫 만남에서 굴욕을 선사했다.

20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새 커플로 합류한 배우 송재림과 김소은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송재림과 김소은은 블라인드 카페에서 첫 만남을 가진 후 야외로 나와 정식으로 인사를 나눴다. 

김소은은 블라인드 데이트 도중 상대가 송재림이라는 사실을 눈치챘지만, 송재림은 상대를 짐작도 하지 못했다.

공원에서 김소은과 마주한 송재림은 얼굴을 확인한 후에도 "누구세요?"라고 말해 김소은을 당황케 했다. 김소은이 "나 모르겠냐"고 재차 물었지만 송재림은 "그렇다"고 답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후 김소은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느 정도 예상 했던 것에 적중해서 반갑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다"면서도 "난 한 번에 알아봤는데… 열심히 온 국민이 알아볼 때까지 소처럼 일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송재림은 "사실 많은 여자 연예인 분들을 모른다. 자료 조사가 부족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우결 송재림 김소은의 첫 만남을 접한 네티즌들은 "우결 송재림 김소은, 이 커플 매력있네", "우결 송재림 김소은 첫만남부터 밀당인가?", "우결 송재림 김소은, 두 사람 성격 은근히 잘 맞을 것 같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우결 송재림 김소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