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소녀시대가 녹화 현장에서 설전을 벌였다.

20일 방송되는 JTBC '히든싱어3'에서는 태연이 '히든싱어' 최초 걸그룹 출신 원조가수로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히든싱어3' 녹화에는 태연을 지원하기 위해 유리, 티파니, 효연, 서현 등 소녀시대 멤버들이 지원 사격에 나서 끈끈한 우정을 과시했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처음에는 "연습생 생활까지 더하면 함께 한 시간이 10년", "1년에 30번, 40번이 넘는 투어를 하기 때문에 태연 목소리를 잘 안다"며 태연 찾기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막상 라운드가 시작되자 소녀시대는 "이건 아니다", "어렵다"며 의견이 분분한 모습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멤버들은 '히든싱어3' 녹화 중이라는 사실도 잊은 채 본인들끼리 진짜 태연을 찾기 위한 대책회의를 해 시선을 끌었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들은 충격에 빠진 채로 MC의 질문과는 자꾸 다른 대답을 해 좌중의 웃음을 자아냈다. 

더구나 상상을 뛰어넘는 강력한 모창 능력자들의 등장으로 티파니는 "소름이 끼친다", "태연이랑 진짜 비슷하다"며 혀를 내둘렀으며 "태연 목소리를 흉내 내는 사람을 단 한 번도 못봤다"는 멤버들은 물론 태연 본인조차도 놀라워했다.

한편, 소녀시대의 '진짜 태연 찾기'는 20일 밤 11시 JTBC '히든싱어3'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