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된 KBS2 '뻐꾸기 둥지' 75회(황순영 극본, 곽기원·백상훈 연출)에서는 정병국(황동주 분)이 이화영(이채영 분)의 자신에게 접근한 의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정병국은 이화영이 자신의 오빠의 죽음을 앙갚음하기 위해 전처 백연희(장서희 분)와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충격에 빠졌다.
정병국은 백연희에게 복수하려고 자신을 이용했다는 사실에 격분해 이화영에게 "나를 사랑한 게 아니라 죽은 오빠에 대한 복수를 위해 나를 유혹한 거였냐?"며 따졌다.
이화영은 "오해"라고 거짓말 했으나 정병국은 "최상두(이창욱 분)를 만났다"며 최상두에게 받은 편지를 꺼내 보였다.
정병국은 "네가 나에게 접근한 이유 백연희 때문이지 않느냐. 행복한 우리 집안 깨트린 것은 너"라며 "나한테 왜 그랬어. 꺼져"라고 울부짖었다.
이화영은 "그래도 나 당신 사랑한다"며 매달리다가 "내가 진우 엄마야. 날 내쫓고 싶으면 무릎 꿇어. 내 앞에서 싹싹 빌어"라고 광기를 표출해 섬뜩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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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뻐꾸기 둥지 /KBS2 '뻐꾸기 둥지' 75회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