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헌 한효주 /경인일보 DB
배우 이병헌-한효주의 광고 퇴출 서명 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최근 다음 아고라 청원 사이트에서 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 유포 억대 협박사건' 여파로 광고 퇴출 서명이 펼쳐지고 있다. 해당 서명에 동참한 인원은 23일 현재 목표 서명인원 7천명을 넘긴 9천100명으로 집계됐다.

해당 광고 퇴출 청원글에는 "영화나 드라마는 내가 선택해서 안 보면 되지만 의도치않게 이병헌이 등장하는 광고에 노출되는 것이 매우 불쾌하다"며 이같은 서명 운동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제품 사이트에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온라인에서 큰 파장을 일으켰던 가족 관련 루머에 휩싸인 같은 소속사 배우 한효주의 동참 퇴출 요구까지 열기가 더해졌다. 서명에 동참한 네티즌들은 해당 회사 홈페이지 게시판 등에 항의 글을 게재하며 광고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한효주 광고 업체 측은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고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응당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상황을 파악한 뒤 신속하고 마땅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