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컴백하는 가수 서태지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한다. '문화대통령' 서태지와 '국민MC' 유재석의 만남이 성사됐다.

23일 서태지측 관계자는 "서태지씨의 '해피투게더' 출연이 최근 확정됐다"면서 "내달 초 녹화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태지씨가 여러 프로그램의 제안을 받고 출연을 검토중이어서 이 프로그램이 컴백 첫 방송이 될지는 알 수 없다"면서도 "출연이 확정된 첫 방송 프로그램인 것은 맞다"고 덧붙였다.

4~5명 게스트를 초대해 집단 토크 형식으로 진행되던 프로그램의 기본 포맷과는 달리 서태지의 출연분은 단독 게스트 형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태지는 내달 18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컴백 공연 '크리스말로윈'을 개최한다. 이어 5년만의 새 앨범인 정규 9집을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