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동성중이 제11회 학산김성률배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정상에 오르며 시즌 3개 대회를 제패했다.

동성중은 24일 창원 마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중등부 단체전 결승(7전4선승제)에서 광주 광주중을 접전끝에 4-3으로 물리치고 우승배를 손에 넣었다.

이로써 동성중은 지난 회장기대회와 전국씨름선수권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3개 대회를 석권했다.

동성중은 첫 판에서 전성근이 상대 이승민을 2-0으로 누르고 기선을 잡는 듯했으나 둘째판에서 윤성민이 상대에게 져 동점을 허용했다. 셋째판에서 유형열이 상대 전진우를 2-0으로 꺾어 다시 앞서나간 동성중은 넷째판에서 김선중이 패했고, 다섯째판과 여섯째판에서도 각각 1승씩을 나눠가져 승부는 마지막 판에서 갈리게 됐다.

마지막 주자로 나선 이종학은 광주중 유정훈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둬 단체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개인전에선 동성중의 전성근이 경장급에서, 이종학이 용사급에서 각각 우승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