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비(정지훈)가 크리스탈에게 선을 그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3회(극본 노지설·연출 박형기)에서는 이현욱(정지훈 분)이 윤세나(정수정 분)의 키다리 아저씨 노릇을 자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욱은 과거 사랑했던 연인의 여동생 윤세나를 돕기 위해 그녀의 빚을 대신 갚아주고, 작곡가 서재영(김진우 분)와의 갈등까지 해결해줘 윤세나의 의심을 샀다.

윤세나는 "아저씨 나 좋아하냐. 설마 날 어떻게 해보려는 거냐"며 이현욱을 경계했다. 이현욱은 "맞다. 널 어떻게 해서 2천만 원짜리 곡을 뽑아낼 거다"라며 내일부터 자신의 회사 ANA로 출근하라고 제안했다.

윤세나는 "왜 맘대로 돈값아주고 곡 쓰라 그러냐"며 여전히 경계를 풀지 않았고, 이현욱은 "자신없으면 포기해라"며 "참고로 안심해도 된다. 넌 나한테 여자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에서 윤세나는 자신이 입사한 회사 ANA의 대표가 이현욱이라는 사실을 알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SBS 수목드라마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3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