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중국인 기자가 일본인 기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24일 인천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중국 신화통신 여기자가 지난 23일 오후 8시 30분께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일본 NHK 기자가 가슴을 밀쳤다"며 현장에 있던 경찰에 신고했다.

일본인 기자는 이날 박태환과 중국의 쑨양, 일본의 하기노가 겨루는 자유형 400m 결승경기를 취재하던 중 공동취재구역에서 중국 여기자와 자리 싸움을 벌이다 신체 접촉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빅매치를 취재하던 중 자리 다툼을 하다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일본인 기자가 의도성을 갖고 신체 접촉을 했는지를 조사중이다"라고 했다.

/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