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예술제·행주문화제 등
다채로운 공연·전시 잇따라
시, 내달 5일까지 관광주간
명소 연계한 패키지 상품도

문화·예술·관광의 도시 고양시가 풍성한 가을 축제를 개최한다.

고양시는 전국 10대 도시 진입과 인구 100만 시대를 맞아 시가지 전역에서 볼거리·즐길거리·먹거리 등 100만 시민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가을문화 행사를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가을 축제의 서막은 대한민국 대표 거리예술제로 자리매김한 고양호수예술축제가 연다. 27일~10월5일 호수공원과 라페스타 등 고양시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100만의 꿈, 거리를 수 놓다'란 주제로 풍성한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문화 축제인 제27회 고양행주문화제도 '5천20년 고양 가와지볍씨의 꿈, 100만 시민행복으로'를 주제로 27~28일 양일간 행주산성과 어울림누리서 열린다. 고양가을꽃축제는 10월 2~12일 호수공원·고양꽃전시관 광장을 무대로 펼쳐진다.

다양한 지역 관광상품과 농산물을 전시·판매하는 고양시 100대 글로벌상품대전(10월2~5일)과 고양가구박람회(10월9~12일)도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국내 팔도 막걸리들이 총출동하는 제12회 대한민국 막걸리 축제는 10월4~5일 일산문화공원 광장에서 열린다. 이밖에 킨텍스, 고양아람누리, 고양어울림누리, 고양체육관에서도 공연, 연극, 박람회, 스포츠 행사 등 다양하게 마련된다.

시는 가을축제 동안 관광주간(9월25일~10월5일)을 설정, 국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고양호수예술축제와 대표적 관광명소 2곳을 연계하는 '고양시 패키지 관광상품'을 선보이는 등 관광객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

관광주간 기간에는 고양시 대표 문화행사, 주요 관광지 소개, 고양호수예술축제와 더불어 원마운트와 아쿠아 플라넷 일산을 하나로 묶어 보고 즐기는 패키지 관광상품도 운영한다.

다양한 가을축제 참여와 공연 프로그램은 고양시 관광 홈페이지(www.visitgoyang.net)에서 제공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고양시의 가을문화 행사는 타 지자체와 달리 보고, 즐기고, 참여하는 특별한 축제로 진행된다"며 "전국 10대 도시 고양시에서 펼치는 풍성한 축제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람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